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관리비는 월 762만원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발표한 ‘2024 관리비 총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월 관리비는 762만943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가 등 비주거 단지를 제외한 일반 가구 한 곳에 부과된 관리비다.
최고 월 관리비를 기록한 가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아파트로 알려졌다. 한남동에는 수십억~수백억 원대를 호가하는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 등 고급 단지가 밀집해 있다.
또 월 난방비가 최대 99만9997원 부과된 가구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 약 4000만 건에 달하는 관리비 조회 기록을 통해 집계한 것이라고 아파트아이는 설명했다.
한편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아파트 전용 앱이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관리비 조회 및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소방 세대 점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