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22일 밤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끈다. 세계자연기금(WWF)의 글로벌 소등 캠페인 ‘2025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끄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현재 19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 당일인 22일, 롯데월드타워는 소등 전후 30분간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어스아워의 시작을 알리는 콘텐츠를 내보낸다. 푸른 지구를 표현한 초록색 외벽에 60분간 소등을 알리는 숫자 ‘60’을 띄울 예정이다.
롯데물산 측은 “롯데월드타워가 7년째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은 단순히 1시간의 소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에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가 함께 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한 걸음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