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옛 포스코)가 1분기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43.9% 급증한 2조3000억원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32.8% 늘어난 21조3000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는 영업이익 1조1990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하지만 올 1분기에 원재료인 석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4분기(1조6730억원)보다는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제품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70.2% 증가한 216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전력 단가 상승 및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48.6%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올해 매출 77조2000억원을 달성하고, 8조9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지만, 투자비는 배 가까이 늘리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7대 핵심 사업별 주요 활동과 계획, 2030년 경영 목표도 공개했다. 철강 사업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 강화, 조업 활동 개선 등을 통해 국내 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7800여만t 수준에서 2030년 7100만t으로 약 1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감축하는 ‘넷제로(Net Zero)’를 2020년 선언했지만, 지난해 탄소배출량은 오히려 2020년(약 7500만t)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