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42% 증가한 3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494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작년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거둔 삼성SDI는 올 1분기에도 처음으로 분기 매출 4조원을 돌파했고,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매출 상당 부분은 전기차용 2차 전지 등 에너지 부문에서 나왔다. 에너지 및 기타 부문 매출이 작년보다 39% 증가한 3조3190억원, 영업이익은 252% 급증한 165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용 배터리를 포함한 중대형 전지와 소형 전지 매출이 늘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형 전기차와 고출력 전동 공구 생산이 늘면서 이들 장비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LCD·OLED TV나 반도체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전자 재료 부문 매출은 7304억원, 영업이익은 157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각각 26.8%, 82.3% 늘었다. LCD TV 등에 들어가는 고부가 편광필름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반도체 소재도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