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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6~7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AI(인공지능)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인재 양성과 발굴을 위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본선을 열었다. 지난 2022년 첫 1기 배출 후 이번에 4기까지 진행된 LG 에이머스 해커톤은 만 19~29세 청년을 위한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겸 경진 대회다. 본선에 앞서 지난 한 달간 해커톤 지원자들에게는 LG와 국내 테크 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핵심 AI 강의 33개를 무료로 수강할 기회도 제공됐다. 이 프로그램을 거친 청년들은 이번 4기까지 총 9193명에 달한다.

LG에 따르면, 4기 참가자 3000명 중 예선을 통과한 34팀 99명이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해커톤 본선에 참여했다. 이들은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로 구매할 가능성이 큰 고객을 선별하는 AI 모델 개발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고 한다. LG는 이번 4기 본선에서 나온 AI 모델을 심사해 이달 중 최종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진행했다. 4기 참가자 가운데 대상을 포함한 상위 세 팀은 LG 지원 때 서류 전형을 면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