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IPTV인 ‘B tv’를 초개인화된 인공지능 TV로 변신시키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AI 미디어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술을 통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AI 일상화’를 추진 중이다.

먼저 인터넷TV인 ‘B tv’를 고객을 잘 아는 초개인화된 ‘AI B tv’로 변신시키고 있다. TV를 보는 이용자를 자동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 개인 식별’ 기능을 업계 최초로 구현했다. 인기 드라마·예능 VOD(주문형 비디오) 속 출연진의 옷 정보를 AI로 확인해 구매까지 할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도 시작했다.

차세대 스트리밍 기술인 ‘VCS’(Video Cloud Streaming)도 지난해 11월부터 업계 최초로 개발·적용했다. VCS 기술은 IPTV의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 운영을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한다. 셋톱박스 성능의 제약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 고객은 늘 최신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B tv의 ‘AI 골프’는 SK텔레콤의 AI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AI가 홀·샷·선수별 영상을 자동 추출, 편집해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 KLPGA·KPGA 투어 2024 대회 실시간 중계에 적용 중이다.

AI 기술과 ‘B tv 해피시니어’ ‘티맵’을 결합해 어르신을 위한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도 선보였다. 티맵의 인기 순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활용해 쉽게 핫플레이스에 갈 수 있게 돕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AI 기술을 적용해 개편한 홈페이지 ‘B world’를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상담원와 통화 없이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방문 서비스 예약이 가능하고, ‘챗봇’을 통해 365일 24시간 고객이 상품 가입, AS, 명의 변경까지 쉽게 처리할 수 있다.

한편 B tv 셋톱박스 주력 모델 ‘스마트3′는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최적화된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를 도입해 대기 전력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