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소상공인 10만명에게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판매, 소셜미디어 활용 광고, 각종 콘텐츠 제작 등을 도울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의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은 온라인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제작, 상품 개선 지원, 글로벌 시장 지원 등 총 16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 분야별로 지마켓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우선 노출하는 기획전, 50대 이상 소상공인을 위한 1:1 현장 방문 교육,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번역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별 세부 내용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플랫폼인 ‘소상공인24’나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함께할 온라인 플랫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재무 건전성 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이른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