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63)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주말 쓰러진 이후 병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고인이 휴식 중 심정지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TV 사업 부문을 세계 1위로 이끈 주역이다.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TV 개발 부서에서만 30년 가량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TV·가전을 비롯한 스마트폰 등 DX(완제품) 사업부를 총괄하며 삼성전자의 도약을 이끌어왔다. 2022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