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 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신한금융지주,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산업별 1위로 선정된 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희 KMAC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축적된 브랜드 경험과 신뢰의 중요성, 기존 브랜드의 확장 전략은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KMAC는 1999년부터 국내 최초로 브랜드 경쟁력 조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234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일반 소비자 약 1만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KMAC는 10년 이상 1위를 유지한 브랜드를 ‘골든 브랜드(Golden Brand)’로 선정해 별도 인증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동 KMAC 사업가치진단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며 “브랜드의 차별성과 대표성을 균형 있게 갖추고, 디지털 환경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