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가 회사 이름을 ‘미스토홀딩스(Misto Holdings)’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사명(휠라홀딩스)이 브랜드 ‘휠라’와 직접 연결돼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이 외부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비롯해 미국 골프 자회사 아쿠쉬네트 산하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사명인 미스토(Misto)는 이탈리아어로 ‘조화’, ‘다양성’을 뜻한다고 한다. 회사 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연결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 로고,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이사는 “사명 변경과 함께 미스토홀딩스의 각 계열사와 브랜드 간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단일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도적인 글로벌 패션 지주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