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BTC는 LG엔솔이 매년 세계 각국 석·박사급 인재를 초청해 회사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난해 뉴욕에 이어 올해는 시카고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MIT, 스탠퍼드대, UC 버클리, 코넬대,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등 미국을 대표하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초청받은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LG엔솔에선 CEO(최고경영자)인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이진규 전무, CHO(최고인사책임자) 김기수 전무, 미시간 법인장 최대식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김동명 사장은 “LG엔솔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성장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행사가 단순히 정보 교류를 넘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첫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LG엔솔은 미국, 서울에서만 개최했던 BTC를 오는 6월에는 처음으로 유럽 지역까지 확대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