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 때마다 ‘품귀 현상’을 빚는 스타벅스 굿즈(기념품)가 온라인몰 쓱(SSG)닷컴에서도 위력을 보이고 있다.

쓱닷컴은 지난달 25일 스타벅스의 ‘온라인숍’을 열었다. 쓱닷컴에서 스타벅스 굿즈와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기념해 지난달 26일 오전 10시부터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를 5000개 한정 판매했는데 불과 5분 만에 완판됐다.

쓱닷컴에서 단독 판매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 텀블러'

‘스벅 효과’는 쓱닷컴의 새벽배송 매출도 끌어 올렸다. 쓱닷컴은 스타벅스 온라인숍 오픈 이후 5일 동안 새벽 배송 주문량이 전주 동기 대비 10%, 매출은 20%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새벽 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고객 수도 8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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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식품 중에선 베이커리의 인기가 높았다. 온라인숍 오픈 첫째·둘째 날에는 클래식 스콘, 치즈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등이 모두 판매됐고, 이후에도 6~11종의 상품이 모두 소진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한다. 쓱닷컴 측은 “물량을 3배 이상 늘려 고객들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