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5곳에 골드바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금 자판기를 도입해 시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GS25에 도입된 금 자판기./연합뉴스

동네 편의점·슈퍼마켓에서도 금 자판기를 통해 ‘골드바’ 등 귀금속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오는 28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 5곳에 금 자판기를 시범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자판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금은 골드바부터 기념주화까지 다양하고, 중량도 1.875g부터 75g까지 5종으로 나뉘어 있다. 가격은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해 매일 자판기의 거래 조건 세팅 값이 바뀐다.

그간 편의점에서는 고가 상품의 경우 재고 부담, 도난 위험성 등으로 취급에 한계가 있었다. GS리테일은 “이번 금 자판기를 통해 골드바 뿐 아니라 기념 주화 등 다양한 귀금속류의 상품 영역까지 확대해 안전하게 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테스트 운영을 거친 뒤 향후 100여개 점포까지 금 자판기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