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한글날 황금연휴가 이어진 이달 초 해외여행객은 작년 동기 대비 20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지난 1∼10일 각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패키지 여행 예약과 항공권 예약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10%, 2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자료에 따르면. 패키지 상품 기준으로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39%)이었고 태국·일본(각 18%), 필리핀(17%) 등의 순이었다.
국제선 항공권 이용 여행지도 1위는 베트남(17%)이었다. 이어 태국(11%), 괌·필리핀(각 10%), 미국(8%) 등의 순이었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33%)가 1위에 올랐고 서울(28%), 부산(15%), 강원도(12%), 경상남도(11%)가 뒤를 이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가까운 동남아시아 지역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한편 긴 연휴의 영향으로 미국 등 장거리 국가의 순위권 진입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