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고급 초콜릿 브랜드 피에르 마르콜리니(Pierre Marcolini·사진)가 15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1호점을 연다.
창업주인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199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다.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유명 쇼콜라티에(초콜릿 전문 제과사) 마르콜리니는 2015년 벨기에 왕실의 공식 쇼콜라티에로 인정받았다. 마르콜리니는 주원료인 카카오콩을 남미·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산지에서 공수한 뒤 초콜릿 상품은 100% 벨기에에서 생산한다.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현재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UAE(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40여 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에선 한국보다 먼저 일본·중국에 진출했다.
피에르 마르콜리니 국내 첫 입점은 신세계백화점이 작년 말부터 시작한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 전면 재단장 작업의 일환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기존 식품관 영업면적(7272㎡)을 1만9834㎡(약 6000평)로 대거 확장해 국내 최대 식품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식음(F&B) 매장 수도 2배로 늘려 총 60여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