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가 25일 세종에 들어서는 물류센터 ‘세종허브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 아성다이소는 최근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라 물류 확충을 위해 세종허브센터 건설에 나섰다.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총 40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 세종허브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세종허브센터는 경기도 용인과 부산에 이어 아성다이소의 세 번째 물류센터지만 면적 16만5320㎡ 규모로 가장 크고, 중부권 800여개 매장에 상품을 공급한다.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세종허브센터는 상품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셔틀랙과 GTP(Good to Person·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자동 이동) 설비를 통해 기존의 작업 단계를 대폭 축소했다. 또 세종허브센터 옆에 다이소의 인터넷 쇼핑몰 ‘다이소몰’을 위한 세종온라인센터도 함께 짓는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세종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