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이달 24일부터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톨(355mL) 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 톨 사이즈 음료 가격을 올리는 건 2022년 1월 이후 3년 만이다.

스타벅스는 앞서 작년 11월엔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 일부 아이스 음료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작년 8월엔 그란데(473mL)와 벤티(591mL) 사이즈 음료 가격을 올렸고, 대신 가장 많이 팔리는 톨 사이즈 가격은 동결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고객 부담을 생각해 그간 톨 사이즈 가격은 동결해왔으나, 환율과 원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가격을 결국 올리기로 했다”고 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스타벅스의 대표 메뉴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 기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카페 라떼는 5000원에서 5200원으로 오른다. 이들 음료는 숏(237mL) 사이즈 가격도 200원씩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