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31일 호텔롯데는 작년 매출이 5조691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으나, 456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호텔롯데는 2023년에는 1326억원 흑자를 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매출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1조419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호텔롯데 측은 지속적인 외국인 투숙객 유입으로 객실 매출이 늘어났고, 팬데믹 기간 중 롯데호텔 월드의 식음업장이 개보수를 진행한 후 식음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24.8% 줄었다. 롯데호텔 측은 “작년 11월 사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진행한 인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올해는 효율화의 영향과 투숙객 국적 다변화, 외국인 입국객 증가 및 중국 단체 관광 재개 등에 따른 매출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면세 부문도 매출은 3조 2680억원으로 6% 늘었지만, 14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고환율과 경기 침체, 중국인 단체관광객 감소에 공항 임차료, 마케팅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월드 부문 매출은 3820억원으로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3.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