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모든 상장지수펀드(ETF)와 공모펀드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 비교·분석하고, 거래 증권사로도 연결할 수 있는 펀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펀드 플랫폼 ‘FunETF’를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FunETF는 펀드(Fund)와 ETF를 합친 이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특정 운용사의 개별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자가 스스로 모든 운용사 ETF와 펀드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게 이 플랫폼의 특징이라고 했다. 이날 기준 국내 상장 ETF는 878개, 공모펀드는 3222개다.
사용자는 150여개의 주요 키워드 필터로 ETF와 펀드를 검색할 수 있고, 구성 종목으로 ETF를 찾을 수도 있다. 또 ETF·펀드 상품을 각각 최대 5개까지 비교·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S&P500·나스닥·다우존스·러셀2000 등 미국 주요 선물 지수와 투자자별 매매 동향, 분배금 현황, 키워드 인기 검색 순위, 투자 인사이트 등도 FunETF를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전했다.
상품 정보 화면의 ‘투자하기’ 버튼을 누르면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화면으로 이동된다. ETF는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12개 증권사 MTS와 연동된다. 공모펀드는 삼성증권, KB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4개 증권사 MTS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