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이달 국내 모든 ETF(상장지수펀드)와 펀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FunETF’를 출시했다.
FunETF는 ‘Fund’와 ‘ETF’를 합성한 단어다. 단순히 개별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투자자 스스로 ETF와 펀드 상품들을 비교하고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강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우선 FunETF에서는 국내 모든 ETF와 펀드 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S&P500, 나스닥, 다우존스, 러셀2000 등 미국 주요 지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TF/펀드 필터 검색’을 이용하면 150여 개 주요 키워드 필터를 직접 조합해 검색할 수 있다. ‘구성 종목으로 ETF 찾기’로는 특정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ETF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종목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ETF를 찾을 때 유용하다. ‘ETF/펀드 상품 비교’를 통해서는 상품을 최대 5개 동시 선택해 한눈에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상품 정보 화면에 ‘투자하기’ 버튼을 누르면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화면으로 바로 이동해 상품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삼성·KB·NH투자·신한·우리·유진·카카오페이·키움·토스·하나·한국투자·현대차증권 등 12개 증권사와 연동된다. FunETF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PC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