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이지스밸류리츠)의 기초 자산 가운데 하나인 서울 태평로빌딩. /홈페이지 캡처

이지스밸류리츠 주가가 배당락일을 맞아 10% 넘게 빠지고 있다. 배당락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없어진 날을 뜻한다.

이지스밸류리츠 주식은 3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시장에서 458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2.26%(640원) 내렸다. 배당락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지스밸류리츠는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612원의 특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지스밸류리츠는 서울 태평로빌딩의 자본 재구조화를 통한 평가이익을 실현해 투자자와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선배당 후투자’를 결정해 주목을 받았다.

이지스밸류리츠의 배당 기준일은 오는 4일이다. 결제일을 고려해 배당기준일로부터 2거래일 전에 배당받을 주주가 확정되는 만큼, 이날이 배당락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