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로고

NH투자증권은 30일 파두에 대해 새 고객사를 확보하며 내년에도 실적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두는 상장 이후 주요 고객사 투자 감소와 함께 급격한 매출 감소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주요 고객사의 일반 서버 투자확대 가시화와 신규 고객사 매출이 본격화된다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4.9% 증가한 100억9000만원, 영업적자는 30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류 연구원은 “6개 분기만에 100억대 매출액으로 회복했고, 예상보다 더 큰 적자는 신규 프로젝트 및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경쟁사인 마벨 테크놀로지가 데이터센터 부분의 투자를 집중하며 기존 컨트롤러 사업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파두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시장 입지를 키울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