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장내 채권을 거래할 때 수수료를 일괄 0%로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채권 잔존만기에 따라 거래수수료를 최소 0%에서 최대 1.5%로 부과하다가 지난해 5월 말부터 일괄 0%로 낮췄다. 올해도 이 같은 수수료 할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내는 유관기관 수수료(0.00519496%)는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 매매처럼 장내 채권 거래 때도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는 만큼 이 비용을 줄이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또 장내 채권 거래수수료 할인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채권을 5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50명을 추첨해 미국 주식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 후 이벤트 기간인 오는 3월 31일까지 국내 채권 매수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추첨 대상이 된다. 당첨 고객 계좌로 테슬라,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AMD 주식 가운데 1주를 입고해 준다. 기타소득세는 키움증권이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