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로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KB증권은 올해 LG디스플레이가 2021년 영업이익 2조2000억원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정 영업이익으로는 3028억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올해 하반기 흑자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면서 1년 만에 영업손실을 2조 원가량 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TV 수요 부진 장기화에 따른 대형 OLED 패널 수요 감소 가능성 및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