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일 ‘상생·협력 금융 상품 우수 사례’ 시상식을 열고 서민, 취약 계층 등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 상품 6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신한 청년 금융 지원 패키지’는 학자금 대출을 보유한 청년 대상 상환금 지원, 전월세 대출 청년 대상 공과금 캐시백 등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의 ‘아이 사랑 KB 적금’은 임신·출산 가정에 최대 연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키움증권의 사회 초년생 전용 파생결합사채(ELB)는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5% 수익률을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건강 보험 임신·출산 관련 특약을 통해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삼성화재는 보험 계약 변경 정산액 분할 납입 제도를 통해 추가 납입 정산액이 발생할 때 5년과 잔여 납입 기간 중 긴 기간에 분할 납입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임대주택 임대차 보증금 담보대출 고객이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체납 이자와 채무 잔액을 상환하는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은 “서민과 취약 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더욱 다양한 금융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