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이 강한 증시 흐름과 견조한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유럽은 지지부진하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 따르면 작년 유료화를 사용하는 20개국인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은 0.7%로 집계됐다. ‘유럽의 성장엔진’에서 ‘유럽의 병자’가 된 독일은 -0.2%로 2년 연속 역성장했다. 2.8%를 기록한 미국과 대조된다.
미국보다 뒤처진 유럽의 상황은 어떤지, 유럽이 쉽사리 경제회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8일(토) 조선일보 머니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일보 위클리비즈팀 홍준기 기자가 진행자로 나섰다. 작년 4월 조선일보 머니에서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공개했던 ‘위클리비즈 특집편 3부’ 영상인데, 업로드 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 구독자 대상으로 전체 공개했다.
유럽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감염병 사태 이후 고물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이 아닌 미국에서 취직하려는 젊은이가 늘고 있고 주요 외신 기사를 보면 유럽인이 과거에 비해 곤궁함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홍 기자는 “독일에서는 육류 소비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고, 유통기한이 다된 할인 식품을 찾아나서는 이들이 많다”며 “스페인 대표 휴양지 마요르카에도 유럽인보다는 미국인이 늘었다”고 했다.
먹고 살기가 팍팍해진 유럽에선 극우 세력이 주류가 됐다. 홍 기자는 “독일은 과거 나치의 기억 때문에 극단주의자가 판치기 어려운 나라라고 여겼는데, 인종주의적인 정치세력이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그만큼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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