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는 오는 3월 4일 거래될 종목이 공개됐다.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3차 유관기관 합동설명회’를 열고, 출범 후 거래될 10개 종목을 밝혔다.
코스피시장 상장사 중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등 5곳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후 2주간 10개 종목을 시작으로 3주차 110개 → 4주차 410개 → 5주차 800개 등으로 거래 종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첫날부터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는 총 28개다. 15개사는 전체 시장에, 13개사는 프리·애프터마켓만 참여한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장뿐만 아니라 앞뒤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