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 주가가 26일 장 초반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클래시스 주식은 26일 오전 9시 8분 코스닥시장에서 6만59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3.62%(7900원) 올랐다. 장 초반 주가가 7만1500원까지 뛰면서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보도했다. 클래시스 최대 주주인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 왔다.
다만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 ‘근거 없다’라며 부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