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어린이 펀드 고객들이 지난 2023년 8월 중국 선전에서 현지 혁신 기업 탐방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대형 운용사 중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도입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경영부터 투자, 사회공헌 등 다방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선두 주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나아가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위한 금융 교육에도 집중 투자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이 될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0년 ‘의결권행사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으며, 이후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반영해 전면 개정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자산운용사가 기업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처럼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자자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는 행동 지침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 가치 제고를 위해 운용과 분리된 독립 조직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외부 리서치 기관을 활용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대형 운용사로는 최초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책임 투자 활동을 위한 조직을 구축했다. 특히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ESG 핵심 의제를 주식, 채권 등 운용에 반영하기 위해 운용사에 특화된 ‘ESG 평가 모형’을 개발하는 등 ESG 전략을 투자 원칙에 반영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였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3월 글로벌 탄소 배출량 측정 협의체인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탄소회계금융협의체)’에 가입했다. PCAF는 금융 기업의 대출, 투자 등 금융 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일관적으로 측정하고 공개하기 위한 협의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들이 경제 교육을 통해 금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은 어린이들이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초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인원은 1만3000여 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우리아이펀드 판매사가 각각 운용 보수와 판매 보수 15%를 적립해 조성한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판매사를 통해 선발된다.

최근에는 학부모와 어린 자녀들의 금융 교육을 위한 제2회 ‘미래에셋 우리아이TDF 행복가족여행’도 새롭게 진행했다.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미성년 자녀들은 ‘인공지능 금융 챗봇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금융투자교실’ 등을 통해 금융 투자의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그룹 내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세계 속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환학생 대상 장학 사업이다.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국에 7400명이 넘는 대학생을 파견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 비전 프로젝트’, ‘나만의 책꿈터 지원’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 세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14년 연속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박 회장은 2023년 말 한국 경제의 근간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는 향후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이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 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47만명이 넘는 인재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