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포스터. /넷마블 제공

하나증권이 넷마블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출시작의 매출 감소 등으로 올해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매출이 2조5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영업이익 2040억원으로 5%대 감소를 추정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지난해 출시작이 매출 감소에 놓였고, 올해 예정한 게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시점은 뒤로 밀렸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다지기 위해서는 게임제품수명주기(PLC)를 개선, 출시 분기 이후 꾸준한 매출 창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업사이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 지식재산권(IP) 도입 게임의 PLC 개선이 필요하고, 또 오리지널 IP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