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주식 모으기’ 서비스 출시 3주년을 맞아 21일 거래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달 기준 약 183만명의 투자자가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모으기는 국내·해외주식을 고객이 일정한 주기와 수량으로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의 투자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국내 주식은 1주 단위로,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고객 한 명당 평균 3건 이상의 주식 모으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주기별로는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고, ‘매주’ 투자하는 이용자가 30%, ‘매월’ 투자하는 이용자가 17%로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주식 종목은 테슬라로 집계됐다. 이어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A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국내 주식 종목은 삼성전자, RISE 미국나스닥100, RISE 미국S&P500, TIGER 미국S&P500 외에 카카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8월 주식 모으기 서비스의 매수 수수료를 무료로 변경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 모으기는 토스증권 고객 2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초보 투자자부터 경험이 많은 투자자까지 다양한 사용자를 아우르는 투자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