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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는 대표 펀드인 ‘EQT 인프라 6호 펀드’의 투자 유치를 총 215억 유로(약 33조9000억원) 규모로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6호 펀드는 2021년 157억 유로로 조성된 5호 펀드에 비해 모집액이 35% 늘었다. 미주와 아시아 태평양 등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는 물론 고액 자산가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EQT는 6호 펀드로 사회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거나 늘어나는 기본 수요를 가진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과 자산 기반의 잘 보호된 계약형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인프라 기업을 선호한다.

6호 펀드 주요 투자 테마로는 디지털 인프라, 에너지 생성·저장·유통, 산업·운송의 탈탄소화 및 전기화, 자원 효율성과 순환경제, 사회 인프라 등이다. 마수드 호마윤(Masoud Homayoun) EQT 인프라 총괄은 “6호 펀드는 현재 12건의 주요 투자를 완료하거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QT 인프라팀은 600명 이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및 기업가로 구성된 EQT 산업 자문위원단의 지원을 받는다. 자문위원단은 투자 전 과정에 참여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이사회 역할을 수행하며 운영 및 전략적 전문성을 제공한다.

EQT 인프라 6호 펀드의 투자 대상에는 유럽의 콘스텔레이션 콜드 로지스틱, OX2, 스타테라, 유니버시다드 유로피아, 미국의 엣지코넥스, 헤리티지 환경 서비스, 레이저 로지스틱, 매디슨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리에나(구 KJ환경), SK쉴더스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계약 체결 후 거래 종결을 추진 중인 2건으로는 유럽의 유텔샛그룹 지상국 인프라 사업부 인수, 미국의 티모바일과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한 루모스 인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