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 주가가 이날 오전 6%대 약세다.
9일 오전 9시 35분 기준 하이브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1만5000원(6.51%) 내린 2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의 1분기(1~3월)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도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215억원)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531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부석순, 호시X우지, 르세라핌 외에는 앨범 발매에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1분기 공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6% 줄어든 746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1분기 공백기를 보낸 아티스트들이 2분기 대부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간 실적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