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커지면서 11일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다시 8만달러가 붕괴됐고 리플도 3.6% 이상 하락했다.
11일 오전 8시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7% 하락한 7만95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17% 하락한 1521달러에, 시총 4위 리플은 4.19% 급락한 1.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미국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2.50%, S&P500은 3.46%, 나스닥은 4.31% 각각 급락했다.
가상자산은 미국 관세에 따라 단기간에 요동치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은 9일 오후 2조3800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총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불과 20시간 만인 10일 오후 2700억달러(약 393조원)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