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제공

코스닥 상장사 블루엠텍이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6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블루엠텍은 전 거래일보다 1900원(16.89%) 오른 1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블루엠텍은 전날 장 마감 직전 보통주 1주당 2주를 신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액면가는 10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내달 9일이고, 같은 달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블루엠텍은 22억원 규모의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해 무상증자할 예정이다. 전날 무상증자 발표 후 블루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3.50%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무상증자는 전체 기업 가치에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기존 주주들의 보유 주식 수가 늘면서 주가가 저렴해진 착시 현상이 발생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또 기업이 잉여금으로 자본금을 마련할 만큼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인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