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에, 코스닥은 1.77포인트(0.25%) 오른 713.52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개인의 ‘사자’에 18일 오전 한국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7포인트(0.24%) 오른 2476.2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12%) 상승한 2473.30으로 개장했다. 개인은 1464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5억원, 36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6% 상승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0.74%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0.11% 오르고 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2차 유상증자 제재를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년 내 최고가를 갱신했다. 장중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5위인 현대차를 순위에서 앞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아, KB금융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주가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포인트(0.17%) 하락한 712.9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25%) 오른 713.52에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파마리서치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클래시스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기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0원 오른 14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