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진첨단소재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유성준 대진첨단소재(주)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제공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 주가가 18일 장 초반 10%대 강세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원통형 배터리 출하용 트레이 공급사로 선정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57분 기준 대진첨단소재 주식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10원(13.31%) 오른 1만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만5060원에 거래되며 18% 가까이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날 대진첨단소재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인 L사로부터 원통형 46시리즈 전지(배터리) 출하용 트레이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L사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전기차 리딩 기업인 T사로의 납품을 성사해 공급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고 있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납품사 선정은 회사의 고분자 소재 기술과 방청 설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양산 확대 흐름 속에서 당사의 기술 기반 트레이 공급이 새로운 핵심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