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CI.

벤처캐피털(VC)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135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22일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전날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CCVC부산지역혁신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135억원 규모 신규 벤처투자 펀드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CCVC부산지역혁신펀드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15번째 벤처투자 펀드로, 한국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부산광역시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해 12월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지역리그 위탁운용사에 선정되며 신규 펀드 결성 기회를 잡았다.

회사는 지역 투자 생태계 활력 제고를 목표로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부산 소재 또는 연고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구체적으로 부산시 9대 전략산업 및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기업이다. 초기부터 시리즈B까지 폭넓게 투자한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측은 “벤처투자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부산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한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투자 전문 VC로 2010년 설립됐다. 이번 신규펀드 조성으로 운용자산(AUM)은 기존 1750억원에서 1885억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