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월중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액티브형 ‘한국판 SCHD’인 ‘TIMEFOLIO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배당 ETF인 ‘슈왑 미국 배당주(SCHD)’와 동일한 비교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기반으로 운용한다. 타임폴리오운용 측은 액티브 운용 전략을 더해 기존 SCHD 대비 높은 분배금과 자본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한국판 SCHD로 불리는 ETF들이 모두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구조였다면, 이 ETF는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 구성과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액티브 구조로 설계됐다.
매월 15일(영업일 기준)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중 배당’도 특징이다.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 수준으로, 기존 동일 지수 기반 패시브 ETF가 연 3% 중반 수준인 것과 비교해 높다.
투자자가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를 기준으로 보면 이 ETF는 연 0.8%의 보수로 국내 상장 패시브 SCHD(연 0.01%)보다 7만9000원의 비용이 더 든다. 하지만 연 6%의 높은 배당률을 통해 평균 패시브 배당수익률인 3.5% 대비 25만원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매니저는 “실제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단순 저보수 ETF가 좋은 것이 아니라, 총수익이 높은 ETF를 선택해야 한다”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미국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철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