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4일 네오위즈에 대해 대형 지식재산권(IP) 중심 전략이 성과를 보였기에 ‘P의 거짓’ 다운로드 콘텐츠(DLC)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만8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네오위즈의 종가는 2만32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네오위즈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6%, 40.9%씩 감소한 926억원, 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68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P의 거짓 후속 판매량이 월 10만~20만장 수준으로 추정되고 웹보드 게임도 견고한 상황”이라며 “서브컬처 IP ‘브라운더스트2’는 불만 사항을 개선해 역주행 중이며 1.5주년 업데이트도 반영돼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고양이와스프’, ‘영웅전설’ 등 연간 실적의 저점을 높이는 캐시카우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P의 거짓 DLC가 오는 6월 출시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DLC 출시 직후 본편을 포함해 총 7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반영했으며 지난 3월 진행된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게임쇼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체 서브컬처 IP 역주행과 P의 거짓 DLC 출시 기대감이 최근 주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면서도 “대형 IP 개발 성과는 증명했지만, 라인업을 늘리고 체질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