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혼란하고 답답한 부동산 시장에서 바른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조선일보 땅집고가 국내 최대 비대면 교육 리딩기업 멀티캠퍼스와 손잡고 수요자 맞춤형 온라인 부동산 교육·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땅집고 캠퍼스’를 운영한다.

땅집고는 지난 4일 멀티캠퍼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VOD(주문형 비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식의 부동산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땅집고가 콘텐츠 기획과 강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고, 멀티캠퍼스는 교육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운영 등을 맡는다. 삼성 계열사인 멀티캠퍼스는 50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5만5000여 개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최대 비대면 교육 기업이다.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촉발한 언택트 시대에 비대면 교육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재테크 수요 증가에 대응해 땅집고의 콘텐츠와 멀티캠퍼스의 교육 노하우가 집적된 클래스 나우(쌍방향 러닝 설루션)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온라인 부동산 교육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땅집고가 국내 최대 비대면 교육 기업인 멀티캠퍼스와 함께 제공하는 온라인 부동산 교육·강연 프로그램 ‘땅집고 캠퍼스’에는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왼쪽)과 유찬영 세무사(땅집고 택스클럽 센터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김연정 객원기자

양사는 런칭 기념으로 오는 23~25일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씩 첫 번째 온라인 라이브 강연 ‘슬기로운 부동산 생활’ 시리즈로 수강생들을 처음 만난다.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 중 한 명인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24일 ‘상승 잔치는 끝났다, 부동산 뉴노멀을 준비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고 원장은 주택 시장의 거품 붕괴 가능성 진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 트렌드의 대변화 등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2021년은 부동산 경기가 상승 국면에서 하락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기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했다.

부동산 세무의 달인으로 정평이 난 유찬영 세무사(땅집고 택스클럽센터장)는 ‘부동산 세금 폭탄 시대에 살아남기-전략적 증여의 8대 원칙’을 주제로 23일과 25일 2회에 걸쳐 연속 강연에 나선다. 유 세무사는 부동산을 보유하자니 보유세가, 처분하자니 양도소득세가, 자녀에게 넘겨주자니 증여·상속세가 부담되는 이른바 사면초가에 놓인 부동산 소유주에게 속시원한 절세 해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그는 “언제, 누구에게, 얼마만큼 주는 게 효과적인지와 증여를 받는 자녀가 재산을 유지·관리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증여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양사는 10월에는 불황기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꼽히는 경매 강연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 강연은 VOD 서비스와 라이브를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VOD를 통해 경매 기본 지식을 제공하고, 라이브 강연을 통해 우량 물건에 대한 투자·권리 분석과 입찰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줄 계획이다. 향후 집 짓기와 건축 관련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땅집고 관계자는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로부터 시장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는 혜안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30세대를 포함한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방법도 제시하겠다”고 했다.

땅집고 캠퍼스 온라인 강연을 들으려면 땅집고 홈페이지나 멀티캠퍼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