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건설될 ‘한강 광장’의 완공 후 예상 모습. 강남, 잠실이 가깝고 주변에 생활 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한강 광장 지역주택조합

서울 광진구 광장동 332-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 광장’ 조합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7층, 6개 동, 전용면적 59㎡ 190가구, 84㎡ 42가구 등 232가구로 구성된다. 현행법상 모집 신고를 위한 가구 수가 232가구이며, 추후 지구단위계획을 거쳐 총 440가구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하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인 데다, 주변에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재평가받는 광진구

한강 광장이 들어서는 광진구는 한강을 접하고 있는 데다 강남·잠실이 가까운 입지에도 지금껏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광진구 아파트 값은 4.6% 오르며, 서울 전 자치구 중 영등포구(5.9%), 양천구(5.8%), 송파구(5.3%), 강남구(4.8%)의 뒤를 이었다. 서울시 평균(3.2%)은 물론, 강북권 평균(2.6%)도 크게 웃돈다.

한강 광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을 걸어서 5분 만에 갈 수 있다. 또 동서울종합터미널이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아차산 생태공원, 뚝섬 한강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구의공원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녹지도 주변에 풍부하다. 인근에 롯데마트, 테크노마트, 엔터식스, CGV 등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도 차로 10분 정도면 닿는다.

광진구는 서울 강북에서 가장 학군이 좋은 지역 중 한 곳으로도 꼽힌다. 한강 광장 근처에 광장중, 광남초·중·고 등의 학교가 있고 학원가도 대규모로 형성돼 있다.

단지 주변의 다양한 개발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첨단업무복합단지는 광진구 통합 청사를 포함해 상업·업무·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 동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슈다. 30년 된 터미널이 호텔, 업무시설, 관광·문화시설이 결합한 지하 5층~지상 32층 규모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한다.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착한 가격'으로 고급스럽게

한강 광장은 다양한 특화 설계와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저층 일부 세대는 테라스도 제공된다.

내부 설비에도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카드키 하나만으로 주차장부터 세대 출입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며, 비상콜 기능으로 입주민 안전도 챙겼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고효율 환기시설을 적용했으며 실내 소음을 줄여주는 팬(fan) 분리형 주방 배기시설, 새집 증후군을 예방하는 친환경 자재 등 세밀한 부분까지 챙겼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청약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강 광장 공급가는 3.3㎡당 21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주변 아파트들의 평당 가격이 4000만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광장동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학군이 좋아 강북권에서도 특별히 선호도가 높았던 곳”이라며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어 미래 투자가치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한강 광장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