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헌(32)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가 SBS 주말 ‘8뉴스’ 앵커 출신 김민형(27) 전 SBS 아나운서와 5일 결혼했다.
김 대표와 김 전 아나운서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영화배우인 신영균 전 국회의원이 맡았고, 축가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불렀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부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나왔다. 김 전 아나운서는 9월 SBS에 퇴사 뜻을 밝힌 뒤 10월 말 회사를 떠났다.
김 대표는 호반그룹 총수인 김상열 회장의 장남이다. 호반건설의 지분 54.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아나운서는 서울여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MBC 계약직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SBS에 입사해 ‘주말 8 뉴스’ ‘궁금한 이야기 Y’ ‘스포츠 투나잇’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