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 전국에서 총 7만5284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4만1786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올해 총 13만2000가구의 임대주택 공급계획 중 상반기에 5만6073가구를 공급했다.
하반기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가 2만9086가구이고, 매입임대는 2만9311가구 규모이다. 전세임대 1만6287가구가 공급된다. LH는 올해 말 영구·국민·행복주택을 통합한 형태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지구에 총 1100가구를 시범 공급한다.
한편 LH는 취약계층의 초기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 이후 공급하는 모든 건설임대주택의 계약금을 5%로 내리기로 했다. 기존 계약금은 국민·영구주택이 20%, 행복주택이 10%였다.
공급대상 사업지구나 물량, 청약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나 콜센터(1600-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콜센터에서 관심 단지에 대한 문자알림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