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07곳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보다 50% 이상 많은 물량이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2021.12.23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총 107개 단지, 19만356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83개 단지, 12만8176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51.01%(가구 수 기준) 물량이 증가했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56개단지, 10만7152가구), 지방 5대광역시(20개 단지, 3만8113가구), 기타 지방(31개 단지, 4만8299가구) 등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입주가 이뤄지면 대규모로 인구가 유입돼 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생활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많아 집을 사고 팔기도 쉬워 환금성이 좋다. 단지 내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져있는 경우가 많아 소규모 단지에 비해 시세 상승폭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