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에서 빠진다.
25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시공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에서 제외하고, 아이파크 브랜드도 적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컨소시엄 전체에 대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조건과 함께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빠지면서 컨소시엄 주간사는 GS건설로 바뀌게 됐다. HDC현대산업 개발은 시공에서는 빠지지만 지분은 유지한다. 지분율은 3사가 협의를 거쳐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