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근처에 들어서는 ‘빌리브 에이센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오피스텔과 업무·상업시설이 고루 갖춰지는 복합 단지다. GTX가 개통되면 강남권으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이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 짓는 ‘빌리브 에이센트’를 분양 중이다. 은평구 불광동 305-3번지에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49~84㎡ 오피스텔 492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입지가 좋고, 신세계건설의 다양한 특화 설계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시설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높은 천장에 전용 창고 제공

신세계건설은 빌리브 에이센트에 아파트 수준의 설계를 적용했다.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에 비해 20㎝ 더 높은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높은 천장에 맞춰 창호를 높여 일조량을 늘렸다. 천장이 높아진 만큼 수납 공간이 늘어났다. 거실에는 중간 프레임이 없어 탁 트인 느낌을 주는 유리난간 창호를 적용했다. 무거운 짐이나 캠핑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층별로 세대 전용 창고(일부는 지하층 설치)가 제공된다.

주력 평형인 전용 84㎡타입은 4베이(거실과 방 3개의 창문이 같은 방향으로 배치된 구조) 평면을 적용해 햇볕이 잘 들도록 했다. 아파트 대형 평형에 주로 쓰이는 ‘듀얼웨이’ 평면도 적용된다. 외부먼지 차단이 잘 되고 다용도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가사 동선을 줄여주는 구조다. 다용도실은 보조주방, 창고 기능까지 더해진 다기능 공간으로 조성된다.

빌리브 에이센트에는 광폭 강마루, 프리미엄 주방 상판 등 고급 마감재가 적용되고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 제공된다. 3구 인덕션 쿡탑, 전기 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김치냉장고(일부 평형) 등 주방가전도 대부분 빌트인(매립형)으로 들어간다.

/그래픽=이지원

◇주거·업무·문화생활 원스톱으로

빌리브 에이센트는 주거, 업무, 쇼핑, 문화, 교육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공공임대로 구성된 주거공간과 서울시에서 육성하는 신성장 동력산업 업종으로 구성된 업무시설, 서울시가 운영하는 돌봄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1층부터 3층 사이엔 단지 내 상업시설 ‘빌리브 에이센트 더 플레이스’가 조성된다. 중앙광장을 품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만들어지며, 1000석 규모 메가박스 영화관이 입점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상권이 활발한 로데오거리, 연서시장도 인접해있어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합정동 메세나폴리스나 영등포 타임스퀘어 같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 상가 외에도 NC백화점 불광점, 롯데몰 은평점, 이마트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 등 주변에 쇼핑 시설이 풍부하고 청구성심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입지적 가치도 있다. 단지 바로 앞 연신내역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내년부터 일부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3, 6호선이 뚫려있어 서울 서북권 교통 요지가 될 전망이다. 향후 GTX-A노선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연신내에서 삼성역까지 9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GTX-A노선의 서울 내 정차역은 연신내를 포함해 4개 뿐이어서 희소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울 은평구 수색로 235에 들어선 빌리브 에이센트 견본주택은 유명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와 협업한 미디어아트가 적용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