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사고와 관련해 공사 현장 주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25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당사 시공 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
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호반산업, 범양건영이 공동 시공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50%를 보유해 주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