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사. (우주항공청 제공) 2024.5.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우주항공청이 달 탐사 2단계 사업인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주청은 지난 10월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4년 10월부터 2033년 12월까지이며,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혁신도전형 R&D 사업으로 지정됐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의 목표는 달 착륙선의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8t급의 달 연착륙 검증선과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고, 달 표면 연착륙 실험과 과학기술임무 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우주탐사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303억원이다. 올해 예산이 당초 목표였던 627억원에서 40억원으로 대폭 삭감된 탓에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주청은 내년 예산으로 450억원을 배정받아 최대한 지연된 개발 일정을 만회한다는 목표다.

우주청은 2028년까지 달 착륙선 설계를 끝내고, 2031년에 달 연착륙 검증선 발사,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두고 있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의 성공에 이어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과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