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사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IEEE 석학회원은 회원의 상위 0.1%만이 선정되는 최고 등급이다.
이상훈 교수는 연세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연구소를 거쳐 2003년 연세대에 임용돼 현재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2009년 텍사스대 오스틴과 2018년 싱가포르 난양공대(NTU)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연세대 인공지능대학원(AI-X)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인간의 시각적 지각과 관련된 품질 평가(Quality Assessment, QA)와 3D 콘텐츠의 시각적 불편함에 대한 정량적 분석에서 세계적인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인간 시각 시스템의 특징을 기반으로 비디오 압축 성능을 최대 40%까지 향상시키는 연구를 이끌었다. 또 3D 영상의 시각적 불편함과 깊이 기반 QA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심리학, 의학, 인지 과학의 메커니즘을 공학적으로 응용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IEEE Transactions on Multimedia 부편집장, IEEE Signal Processing Magazine 선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